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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홈런 전주고에서 나왔다 [제11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6 18:43

수정 2024.03.06 18:43

덕수·부산고 등 첫날부터 명승부
디펜딩챔프 경북고 2대6으로 敗
파이낸셜뉴스와 부산파이낸셜뉴스가 공동주최한 제11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이 6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개막했다. 우승후보 덕수고는 이날 열린 개막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경북고를 상대로 1회 초 타자 일순하며 5득점에 성공했다. 덕수고 3학년 우정안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다섯번째 득점을 올리고 있다. 덕수고는 이날 초반 대량득점을 바탕으로 6-2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와 부산파이낸셜뉴스가 공동주최한 제11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이 6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개막했다. 우승후보 덕수고는 이날 열린 개막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경북고를 상대로 1회 초 타자 일순하며 5득점에 성공했다.
덕수고 3학년 우정안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다섯번째 득점을 올리고 있다. 덕수고는 이날 초반 대량득점을 바탕으로 6-2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서동일 기자
제11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이 6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개막한 가운데 부산고, 덕수고, 전주고가 첫날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덕수고, 부산고, 대구고, 충암고, 서울고 등 전력이 뛰어난 팀이 많아 스카우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10개 구단 스카우트 관계자들은 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모습을 세밀하게 관찰했다.

첫날 펼쳐진 경기에서 부산고, 덕수고, 전주고가 먼저 웃었다. 부산고는 포수 박재엽의 역전 3루타와 상대의 실책을 묶어서 6-5로 대구고에 승리했다. 대구고로서는 수비에서 흔들리며 배찬승을 도와주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

덕수고는 정현우·김태형·유희동 등 강력한 마운드를 앞세워 디펜딩챔프 경북고를 6-2로 완파했다. 1회 상대 선발 김병준의 난조에 힘입어 5득점을 한 것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준우승팀 전주고도 강릉고를 꺾고 대회 첫승을 올렸다.
전주고 최윤석은 3회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이번 대회 첫 홈런을 기록했다. 또 이호민은 5이닝 무실점으로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한편 이날 열린 덕수고와 경북고의 개막전에는 덕수고 출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시구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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