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은 상점 셔터에 의해 공중으로 떠오른 한 여성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상점 앞에서 작은 카트를 쥐고 가게 앞에 기대서 있다. 그러던 중 가게의 셔터가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했고, 여성의 코트가 셔터에 끼이면서 여성은 서서히 공중으로 끌려 올라갔다.
여성이 카트를 잡고 내려오려 했지만, 오히려 카트도 같이 딸려 올라갔다.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달려 나온 한 남성의 도움으로 여성은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편의점 청소부인 앤 휴즈(72)이며 앤을 구해준 남성은 가게 주인이었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틱톡에서만 190만회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미션 임파서블의 한 장면 같다" "너무 황당한데 또 너무 재미있다" "공중부양 여성"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앤은 매체를 통해 "내가 셔터에 끼였다는 걸 깨달았을 때 가게 주인은 내가 소리치는 걸 알지 못했다"라며 "셔터가 완전히 올라가는 순간 나는 가게 주인의 이름을 외쳤다. 그러자 주인은 나와서 나를 구해줬다"라고 말했다.
또 앤은 "유명해진 명예를 감당해야겠다. 늘 화장하고 있을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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