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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후원"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7 09:29

수정 2024.03.07 09:29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전주, 통영에서 열리는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 내한공연을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1808년 창단된 HRO는 2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향악단이다.

'피에리안 소달리티'라는 모임에서 시작된 이 단체는 1842년 창단된 미국 최초의 프로페셔널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보다 훨씬 앞서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멕시코로 첫 해외연주 여행을 시작한 이들은 이탈리아, 브라질, 한국, 캐나다, 필리핀, 쿠바,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가를 찾아 여행하며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하버드 대학 출신이자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요요 마,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이 오케스트라의 단원이었다. 다니엘 바렌보임, 로버트 레빈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함께 무대를 갖는 등 실력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전공의 하버드 대학 학부생들로 구성된 HRO는 이번 통영 공연에서 음악감독 페데리코 코르테제의 지휘로 △사리아호의 겨울 하늘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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