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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선 승리 후 대공수사권 회복 개정안 낼 것"[2024 총선]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7 09:51

수정 2024.03.07 09:51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3.7/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3.7/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다음 바로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 개정안을 내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보 첩보, 간첩 문제는 일반 경찰이나 검찰이 감당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대공수사 업무는) 첩보와 정보의 영역이지 수사의 영역이 아닐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정보기관에서 간첩을 잡는 업무를 하고 있다"며 "그 임무를 복원하자는게 우리 당의 일관된 생각이었는데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자기 살기 위해 통진당 후신 등 종북 세력에게 전통의 민주당을 숙주 정당으로 내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대로라면 통진당 후신, 간첩 전력자, 그 관련자들이 이번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
이재명 대표에게 신원을 보증받아 입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이 문제가 대단히 심각한 문제이지만 종북적 성향을 가진 그분들의 국회 입성을 막을 수 없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정원 대공수사 기능을 국가와 시민들을 위해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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