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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주식모으기’, 2년 만에 126만명 이용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7 11:10

수정 2024.03.07 15:53

국내주식 1주, 해외주식 1000억원부터 투자
'매일' 투자하는 비중이 56%로 가장 많아
사진=토스증권 제공
사진=토스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토스증권 적립식 투자 서비스 ‘주식모으기’ 누적 이용자 수가 120만명을 돌파했다. 서비스를 선보인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7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주식모으기 누적 이용자 수(1일 기준)는 126만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3월 서비스가 나온 지 2년 만이다.

‘주식모으기’는 국내 및 해외주식을 고객이 원하는 일정한 주기와 수량만큼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다. 투자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등 투자 계획에 따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국내주식은 1주부터, 해외주식은 최소 1000원어치부터 소수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객 1인당 평균 2건 주식모으기를 이용하고 있으며, ‘매일’ 꾸준히 투자하는 비중이 56%로 가장 높았다. ‘매주’가 30%, ‘매월’은 14%였다.

이용자 수 기준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테슬라였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코카콜라가 그 뒤를 이으며 해외주식 선호도가 뚜렷했다. 국내주식은 삼성전자 외에 카카오, 삼성전자우, 휴림로봇, 삼성중공업이 상위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로 따지면 연 100만명 이상 신규 고객을 유치하며 토스증권 전체 거래 규모가 증가한 점이 해당 서비스 성장 요인으로 풀이된다.
안정적인 우량주를 꾸준히 적립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도 주효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의 경우 실시간 소수점 거래로 1000원 단위로 투자가 가능해 매일 커피 한 잔 가격으로 부담 없는 적립식 투자를 할 수 있어 많은 선택을 받았다”며 “우량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동시에 리스크를 헤징할 수 있는 이 같은 서비스로 지속적 투자 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앞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15억3143만원을 기록하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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