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속보]尹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으로 마일리지 피해 없게 할 것"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7 10:21

수정 2024.03.07 10:21

윤 대통령, 인천 관련 민생토론회 주재
"항공서비스 산업 지원"
"독과점으로 요금 오르지 않게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관련 "좋은 시너지를 내도록 할 것"이라며 독과점에 따른 부작용을 막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이란 주제의 민생토론회에서 "두기업의 합병으로 하나의 거대 항공사가 되면서 마일리지가 깎이거나 요금이 오르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를 잘 듣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두 기업의 합병으로 항공여행 마일리지는 단 1마일 피해도 발생하지 않게 할 것"이라며 "요금이 오르거나 품질도 독과점으로 떨어지지 않게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두 기업의 합병으로 미주 유럽 중남미 등 새 노선을 확대하고 중복 노선을 효율화해 글로벌 탑 수준 항공사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대형 항공사가 시장을 독점하지 못하게 저비용항공사. LCC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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