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휠라는 럭셔리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에리즈(Aries)'와 협업해 '휠라X에리즈(FILAXAries) 컬렉션'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에리즈는 제작 방식부터 디자인까지 장인 정신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접근하는 럭셔리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이다. 독특한 프린팅과 염색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성별 구분 없는 젠더리스 패션을 전개하고 있다.
휠라는 이번 협업을 통해 브랜드 고유의 아카이브에서 특히 이탈리아 정신이 담긴 부분들을 선별해 이를 현시대의 흐름과 조화시킨 컬렉션을 선보인다. 브랜드의 근본이 되는 이탈리아 정신을 재발견하는 동시에 기능성 뿐만 아니라 스타일을 중시하는 최근의 흐름을 융합한 것이다.
'휠라 X 에리즈 컬렉션'은 가먼트 다잉(옷을 완성한 후 염색하는 것) 방식이 적용된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로 빈티지한 느낌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동시 론칭에 맞춰 한국에서 특별 팝업스토어도 연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카시나 성수에는 1970년대 빈티지 테니스 매장 느낌의 팝업 스토어를 구성, 컬렉션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휠라 관계자는 "이번 협업 컬렉션에는 휠라의 뿌리가 되는 이탈리아 헤리티지에 에리즈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시대와 조화시키는 노력이 담겨있다"라며 "테니스가 가진 우아함과 활력을 부드러운 파스텔 무드로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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