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한국피부과학연구원, '국내 유일' 식약처 GLP 획득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7 16:25

수정 2024.03.07 16:25

화장품 분야
[파이낸셜뉴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국내 1위 비임상·임상시험 연구수행 기업으로 우뚝서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임상시험실시기관(이하 GLP)으로 신규 지정 획득했다.

GLP 이란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안전성 평가를 위한 독성시험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갖는 연구인력부터 시설, 장비, 시험방법 등의 사항이 체계적, 조직적으로 관리 운영되는 시험기관으로 식약처로부터 지정되는 곳을 말한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동물대체시험법 중 피부자극 동물대체시험, 안자극 동물대체시험 2가지 항목에 대해 GLP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동물대체시험법이란 의약품, 화장품 등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활용되던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시험법을 의미함.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GLP 지정 심사를 위해 2022년부터 석·박사 이상 연구진으로 조직을 구성, 약 2년 가까이 준비해 왔다.

GLP 기관에서 도출되는 시험자료는 OECD 회원국 및 OECD로부터 인정받은 비회원국 간에 서로 상호 인정하고 있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향후 동물대체시험 분야에 대한 시험항목 추가 및 다각도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경쟁력을 키울 예정이다.


한편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은 2012년 설립 이후로 일반 화장품, 원료, 의약외품, 미용기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진행해 공신력 있는 시험 결과 데이터를 도출, 화장품 브랜드사들이 고객으로 하여금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전문기관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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