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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SSD 시장에 부는 봄바람…삼성·SK, 합산 점유율 75% 육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7 16:53

수정 2024.03.07 16:53

2023년 4·4분기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 매출. 트렌드포스 제공.
2023년 4·4분기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 매출. 트렌드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4·4분기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의 대규모 감산과 수요 증가 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7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기업용 SSD 시장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7.6% 늘어난 2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낸드플래시 업계의 감산 효과와 더불어 서버업체들의 구매 수요가 살아나면서 가격이 15% 이상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SSD 시장 점유율 41.7%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 분기(37.4%)보다 점유율이 4.3%p 상승했다. 매출은 9억61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64.3%나 상승했다.

SK(SK하이닉스+솔리다임)는 전 분기 대비 96.9% 오른 7억66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같은 기간 24.9%에서 33.2%로 8.3%p 상승했다.

3위는 미국 마이크론이었다. 마이크론 매출은 2억1700만달러로, 6.8% 올랐다.
점유율은 15.0%에서 10.8%로, 4.2%p 감소했다.

4~5위는 일본 키옥시아(9.4%), 웨스턴디지털(4.9%) 등으로 조사됐다.


트렌드포스는 "재고 수준 하락 등에 기업용 SSD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기업용 SSD 계약 가격이 25% 이상 상승하며 올 1·4분기 매출이 20%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