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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 친명횡재·비명횡사로 민심 악화일로...가짜뉴스로 국민께 해끼쳐"[2024 총선]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8 10:44

수정 2024.03.08 10:44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화상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논란에 대해 "친명 지도부의 비민주적이고 불공정한 공천에 대해 민심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8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6일 경선결과에 따르면 감점 불이익을 받고 경선에 임한 비명계 의원들이 탈락하고 친명자객 다수가 본선티켓을 거머쥐면서, 또다시 친명횡재·비명횡사가 확인되는 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대한 광범위한 민심이반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확인되자, 어제 민주당 대표는 갑자기 양평을 방문해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을 꺼내들었다"며 "그러나 작년과 마찬가지로 어떤 실증적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비명횡사 공천으로 위기에 몰리자 가짜뉴스와 괴담정치를 내세운 것이 참으로 안타깝지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합당한 절차를 거쳐 양평군민들께 가장 이롭게 결정된 노선에 대해 온갖 가짜뉴스로 의혹을 제기해 몇달동안 나라 전체를 혼란스럽게 했다"며 "국토교통부의 상세한 설명자료와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문제없음이 확임됐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철이 되자 또 다시 의혹을 재탕·삼탕 우려먹으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렇다고 국민의 따가운 시선이 민주당의 비명횡사 공천을 떠나 양평으로 가지는 않는다"며 "광우병괴담과 사드괴담, 후쿠시마오염수괴담 등 민주당이 정략적 목적으로 나라 전체를 뒤흔들며 국민을 속인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철지난 정쟁들을 재탕하는 것은 유통기한 지난 음식으로 장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민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라며 "야당은 국민의 일꿀을 뽑는 선거인 만큼, 정책경쟁과 가치경쟁을 하려고 한다면 야권발 막장 공천드라마의 피로감이 한결 줄어든다는 사실을 아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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