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업,국가유공자 주거 환경 개선사업
전몰군경 자녀에 격려품 전달… "편안한 노후 보내시도록"
[파이낸셜뉴스]
전몰군경 자녀에 격려품 전달… "편안한 노후 보내시도록"
보훈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상욱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과 함께 주택 개보수 내용 확인과 현장점검을 하고, 김 씨에게 격려품을 전달과건강과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등을 살필 계획이다.
이 차관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고령의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들이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 지원하고 예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이 방문하는 보훈가족은 대전광역시 서구에 사는 김길자(85) 씨의 자택으로, 김 씨는 한국전쟁(6·25전쟁) 전몰군경인 고(故) 김소룡 씨의 자녀다.
김 씨의 자택은 건축한 지 90년이 넘은 단독주택으로, 화장실이 외부에 있어 이동이 불편하다.
현재 해당 주택에서는 화장실 내부 재배치, 보일러 교체, 거실과 현 창호 설치 등 고령자 맞춤형 주거환경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보훈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는 총 30억원 규모의 국가유공자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훈부는 국가유공자 111가구에 대해 오는 4월 말까지 주택 개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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