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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현역 이동주·양기대·권인숙·이장섭 탈락..TK전략지역 비례후보 임미애·조원희 확정[2024 총선]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0 20:59

수정 2024.03.10 20:59

지역구 현역 양기대·이장섭 고배
비례대표 권인숙·이동주도 패배
브리핑하는 박범계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경선 예비후보 제재조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27 hama@yna.co.kr (끝)
브리핑하는 박범계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경선 예비후보 제재조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27 hama@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 지역구 현역인 양기대·이장섭 의원이 최종 탈락했다. 비례대표로 지역구에 도전한 권인숙·이동주 의원도 경선에서 패배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천 부평구을과 경기 광명시을·용인시갑, 충북 청주시서원구 등 전략선거구 경선지역 4곳의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컷오프(공천 배제)되며 탈당한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구을에서는 현역인 이동주 비례대표 의원과 박선원 전 국정원 1차장이 경선을 치렀다.
박 전 차장은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현역인 권인숙 의원과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이우일 용인시갑 지역위원장 직무대리가 3파전을 펼친 경기 용인시갑에서는 이 전 청장이 1위에 올랐다.

경기 광명시을에서는 영입인재인 김남희 후보가 현역 지역구 의원인 양기대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충북 청주시서원구에서도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이 현역 지역구 의원인 이장섭 의원을 이기며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중앙당선관위는 비례대표 제한경쟁 분야인 전략지역 대구·경북 비례대표 후보도 확정했다.

남성 후보로는 조원희 민주당 전국농업인위원회 수석부의장, 여성 후보로는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당선됐다.

앞서 해당 분야에는 13명이 신청했으며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서류 심사를 통해 4명을 가려냈다.

민주당은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홍의락 전 의원, 20대 총선에서는 김현권 전 의원을 대구·경북 몫으로 공천했으며 2명 모두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는 대구·경북 지역 민주당 당선자가 없었다.

한편 청년전략지역인 서울 서대문갑은 발표가 오는 11일로 미뤄졌다.
앞서 당은 서대문갑의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해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했으나 전날인 9일 약 6시간동안 서버가 다운되며 투표에 차질을 겪었다.

이에 대해 박범계 선관위원장은 "(서버를) 다시 최고 사양으로 바꾼 이후로는 정상적인 투표가 진행됐다"며 "서버 복구에 걸린 시간을 고려해 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투표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RS(전화 조사) 과정에서 후보인 김동아 변호사와 김규현 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의 약력이 바뀌었던 것에 대해 박 위원장은 "즉각 확인해 오류를 시정했다"며 "그 데이터는 모두 폐기하고 새로 (조사)했다"고 부연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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