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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공용 유심 플라스틱 사용 줄인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1 09:07

수정 2024.03.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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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배송봉투도 친환경 소재로
LG유플러스 모델이 플라스틱 플레이트를 절반으로 줄인 공용 유심 '원칩'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모델이 플라스틱 플레이트를 절반으로 줄인 공용 유심 '원칩'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유심은 스마트폰에 끼워 쓰는 IC카드로, 가입자 식별 정보를 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자사망을 사용하는 40여개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 LG유플러스의 다이렉트 요금제 등을 개통할 수 있는 공용 유심을 선보였따. 원칩의 판매량은 2022년 9만4600여건에서 지난해 28만여건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원칩의 판매량이 늘면서 LG유플러스는 원칩의 유심 플레이트를 절반으로 줄였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추는 방식으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원칩 이용 안내문과 배송 봉투도 친환경 FSC 인증을 받은 소재로 변경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원칩 판매량이 1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 유심 플레이트 크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간 약 1톤 상당의 플라스틱 낭비를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원칩 유심을 사용함으로써 고객 또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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