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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업계 의견 듣는다···회계기준원, '투자자 전문위원회' 꾸려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1 10:15

수정 2024.03.11 10:15

위원 총 10인으로 구성...증권사·운용사 ESG 담당
서울 여의도 일대 증권가 / 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일대 증권가 /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회계기준원 산하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투자자 의견을 듣는 창구를 마련했다.

11일 회계기준원에 따르면 KSSB는 최근 투자자 전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지속가능성 공시 정보가 기업에 대한 자원 제공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유용하도록 투자자 측 자문을 받고자 취한 조치다.

전문위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KSSB 기준),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ISSB 기준)에 대해 투자자 입장의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역할로는 △KSSB 기준 제정 시 고려해야 할 투자자 관점 의견 개진 △KSSB 기준에 따른 재무정보와 공시기준에 따른 정보 상호운용성 검토 △KSSB 기준에 따른 재무정보 접근성과 활용성 향상 방안 모색 △ISSB 기준 제정과 정규절차 문서에 대한 검토 등이 있다.

전문위는 환경, 사회 등 지속가능성 관련 투자 전문가 총 10인으로 구성된다.
주로 증권사, 자산운용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애널리스트나 매니저들이다. 이들 임기는 2년이다.


이달 안에 제 1차 킥오프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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