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복권방 현금 절도' 국회의원 보좌관 입건.."국힘이냐 민주냐" 시끌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1 10:49

수정 2024.03.11 10:49

이준석 기자
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복권방에서 다른 손님이 두고 간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 국회의원 보좌관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부산지역 한 복권 가게에서 계산대에 올려진 현금 10만원가량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부산지역 현역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활동하는 보좌관으로 알려졌다.

복권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동안 A씨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를 벌였고, 지난 8일 A씨를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안이 외부로 알려지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 남구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현역 의원이어서 누리꾼들은 해당 보좌관이 어느 당 소속인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절도 혐의로 조사해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면서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항이라 알려드릴 수 없다"라고 밝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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