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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동희, 개막 앞두고 옆구리 근육 파열…4∼6주 재활 진단

뉴스1

입력 2024.03.11 13:42

수정 2024.03.11 13:42

롯데 한동희가 2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교류전 2차전 경기, 2회초 지바롯데 가라카와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린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2.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롯데 한동희가 2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교류전 2차전 경기, 2회초 지바롯데 가라카와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린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2.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한동희(25)가 개막도 하기 전에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롯데 구단은 11일 "한동희의 검진 결과 우측 내복사근(옆구리) 근육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4∼6주가량 재활이 필요하다고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한동희는 지난 10일 시범경기 사직 SSG 랜더스전에서 스윙을 하다가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그대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외부 충돌이 없었음에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심각한 부상이 우려됐는데 결국 내복사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한동희는 2018년 롯데 입단 이후 이대호를 이을 만한 차세대 거포 내야수로 기대를 받아왔다.

그러나 매년 알을 깨지 못하며 '미완의 대기'에 그쳤다.
결국 한동희는 군 문제부터 해결하자는 생각에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지원하기에 이르렀다.

한동희는 상무 입대 전까지 팀에 최대한 보탬이 되기 위해 비시즌 미국을 찾아가 전직 메이저리거 강정호(37)로부터 레슨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개막을 2주 앞두고 옆구리 부상을 당하며 개막전 로스터 합류부터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