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수정, DMZ일원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 조성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1 14:47

수정 2024.03.11 14:47

북부지방산림청과 공동산림사업협약 체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DMZ일원 기부자의 숲에 심을 예정인 털개회나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DMZ일원 기부자의 숲에 심을 예정인 털개회나무.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산림생물 다양성을 위해 비무장지대(DMZ) 산림훼손지 복원사업에 나선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1일 북부지방산림청과 비무장지대 일원 산림생태복원을 위한 ‘기부자의 숲’ 조성에 대한 공동산림사업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무장지대 폐군사시설 일원의 산림 훼손지를 복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은 비무장지대(DMZ)일원 산림 훼손지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 조성과 기부자의 숲 사후관리 및 모니터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측은 이를 계기로 대한적십자사에서 모금한 ‘산림생태복원 토종 야생화 심기 캠페인 기부금’으로 비무장지대 일원 춘천국유림 내에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을 조성키로 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국민이 직·간접으로 산림생태복원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산림복원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부자의 숲’ 조성 사업에 이어 추진되는 두 번째 ‘기부자의 숲’ 조성 사업"이라며 "산불피해지 외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는 사업이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류 이사장은 "앞으로도 산림청,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국민참여형 복원사업 추진을 통해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받는 산림 정책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정은 지난 2019년 산림복원지원센터로 지정된 이후 △산림청 2022년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 계획 수립 참여 △2022년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을 위한 ‘기부자의 숲’ 조성 사업 운영 △봉화군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사업 등 다양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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