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공원 등 부산 일대 공원서 ‘공원자연학교’ 운영

지난해 부산 금강공원에서 열린 ‘공원자연학교’ 수업 현장. 부산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완연한 봄을 맞아 금강공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도심 속 주요 공원에서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자연체험학교’가 무료로 마련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8일부터 어린이대공원, 태종대유원지, 중앙공원, 금강공원에서 ‘자연 생태체험 프로그램, 공원자연학교’를 시작해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자연공원에서 여러 생태체험과 생태 해설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지난해 해당 프로를 총 277차례 운영, 3814명이 참여한 바 있다.

자연학교는 매달 △생태미술 △생태해설 △생태과학 △산림치유 등 여러 주제로 구성돼 시민들의 산림 생태환경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신청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부산의 공원 문화행사 프로그램’ 사이트에서 원하는 수업을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의 대표 공원에서 자연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