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토출구 2개’ 벽걸이 에어컨 공개… LG전자,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 참가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1 18:16

수정 2024.03.11 18:16

12~15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24'에 참가하는 LG전자 부스 모습. LG전자 제공
12~15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24'에 참가하는 LG전자 부스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가 12~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4'에서 다양한 공간에 맞춤형으로 적용하는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MCE 2024에 432㎡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주거 및 상업용 냉난방 공조(HVAC)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주거용 솔루션존에서 '지속가능한 집'을 위한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한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은 차세대 친환경 냉매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유럽 ErP 에너지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총족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 가정용 냉난방 시장을 공략하는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듀얼쿨'을 최초 공개한다.
듀얼쿨은 정면과 하단에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 2개를 갖춰 기존 벽걸이 에어컨보다 더 빠르게 실내를 냉난방하는 제품이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로 냉난방 효율이 높아 유럽 ErP 에너지등급 A+++를 만족한다.


상업용 솔루션존에서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멀티브이 아이'와 냉난방과 냉온수를 공급하는 대형 공조시스템인 '인버터 스크롤 히트펌프 칠러' 등 고효율 공조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관람객들이 증강현실(AR)을 활용해 듀얼쿨 등 주요 공조 제품의 차별화된 기류 제어를 체험하도록 전시장을 꾸몄다.
AR을 통해 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LG전자의 기류 기술을 보여준다.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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