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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거브테크 창업기업 지원사업 추진한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2 12:00

수정 2024.03.12 12:00

거브테크 서비스 예시. 과기정통부 제공
거브테크 서비스 예시.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거브테크(GovTech, 정부+기술) 기업 창업을 활성화하고 성장을 지원해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거브테크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새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혁신적 사업모델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거브테크 분야 신산업을 창출함으로써 디지털플랫폼정부가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성장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거브테크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자유과제로 공모를 진행하며 올해 총 34억원 규모로 20개 과제 내외(과제당 약 1억70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 공공데이터와 민간의 ICT 기술을 활용해 공공서비스,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 등 거브테크 분야의 혁신적 사업모델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정부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거브테크 서비스 개발을 위한 창업.사업화 자금,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 데이터셋 구축, 소프트웨어(SW) 품질 검증 등 사업화 지원부터 인큐베이팅.컨설팅, 홍보·마케팅까지 집중지원할 예정이다.

과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창업기업 단독 혹은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의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 공모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이며 사업 추진 방향과 구체적 지원 내용, 과제 선정 절차 등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국장은 “과기정통부는 국민들에게 친숙한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보다 편하고 유용하게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며 “민간의 참여를 통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 촉진을 통해 이번 정부의 핵심 정책인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이승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분야 대국민 혁신서비스와 공공현안 및 지역 사회문제 해결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해 향후 5년간 100개 이상의 거브테크 창업기업(DPG 100+)을 육성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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