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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총선 로고송 4곡 선정…"동료시민에 힘 실어주는 곡"[2024 총선]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2 10:15

수정 2024.03.12 10:15

"목련 개화하는 4월초에 최적인 곡"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15/뉴스1 /사진=뉴스1화상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15/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홍보본부는 12일 제22대 총선 선거운동에 쓰일 국민의힘 독점 로고송으로 '국민의힘 응원가' 등 총 4곡을 선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듣기만 해도 밝은 에너지가 샘솟는 응원곡부터 봄내음을 담은 곡까지 다양한 로고송을 통해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응원가는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의 승리에 이어 22대 총선도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아 국민 행복을 완성하겠다는 국민의힘의 각오와 비전이 담긴 창작곡으로 국민과 함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국민의힘은 "어떤 시련이 와도 이겨낼 수 있도록 동료시민에게 힘을 실어주는 곡"이라며 "선거현장에서 함께 결의를 다지는 것뿐만 아니라, 동료시민의 삶을 응원하는 응원곡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창작곡 제목은 'with 국민의힘'이다. 국민의힘은 "따스한 봄날에 어울리는 곡으로 잔잔하고 청아한 리듬감과 '국민의힘 좋아' 가사 반복이 특징"이라며 "목련이 개화하는 4월 초에 최적인 곡이다, 달달하고 상큼한 멜로디를 통해 선거현장에서 유권자들의 마음에 살랑이는 봄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성곡 중에는 미스터트롯의 히로인 김호중의 '너나나나'와 이이경의 '칼퇴근'을 선정했다.

국민의힘은 "미스터트롯 김호중의 <너나나나>는 '너나 나나 국민의힘', 역주행송인 이이경의 <칼퇴근>은 '퇴근 퇴근 퇴근 하고 싶어요. 2번 2번 2번 너무 좋아요'의 가사 반복으로 원곡의 맛을 살리면서도 당명과 기호가 반복되는 후렴구가 귓가에 맴돌도록 구성했다"고 했다.

이 외에도 국민의힘은 후보자 추천곡 12곡도 선정해 후보자들의 로고송 제작에 편의를 제공했다. 장르는 트로트와 댄스곡 등 여러 장르로 구성했다.


홍보본부는 정당 로고송을 활용해 인스타 릴스와 유튜브 쇼츠·영상 등 추가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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