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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번 총선은 尹 심판하는 일대의 결전…국민과 함께 싸우겠다"[2024 총선]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2 10:46

수정 2024.03.12 10:46

"이번 총선, 나라를 바로 세울 절호의 기회"
"尹 정권 심판 위해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2/뉴스 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2/뉴스 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2년 동안의 민생 경제 파탄, 민주주의 붕괴, 평화의 실종을 심판하는 일대의 결전"이라며 "29일 앞으로 다가온 심판의 날에 국민께서 떨치고 일어나 심판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심판해서 바꾸자.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이 딱 29일 남았다"며 "대한민국이 이대로 무너질 것인가를 결정하는 역사적 분수령이자 위대한 주권자의 현명한 선택으로 국가적 몰락을 막고 나라를 다시 바로 세우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현안들에 대해 "사과 한개에 10000원 하는 경제 폭망, 대통령 심기를 거스르면 누구나 입틀막하는 폭정, 국민 159명이 억울하게 생명을 잃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파렴치, 해병대원 순직 은폐를 위해 대상자를 국외로 도피 시키는 국기 문란"이라며 "국민이 결심하면 이 모든 비정상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며 "역사의 갈림길마다 바른 선택을 해왔던 국민들의 집단 지성을 믿는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영부인도, 천공도 아닌 국민이라는 점을 용산이 깨닫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이라며 "나라를 망치고 반성 없는 윤 정권 심판을 위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윤 정권의 폭정을 멈춰 세울 정권 심판, 국민 승리 선거대책위원회가 오늘 출범한다"며 "국민과 나라, 당을 위해 이해찬·김부겸 전 총리를 필두로 민주당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 집결했다.
국민이 승리하는 길에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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