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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투자 유치 목표 5조 1000억원,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총력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2 13:28

수정 2024.03.12 13:28

올해 목표 달성 위해 3대 전략 8개 중점 과제 추진
전략적 대상 기업 발굴 및 유치 강화
투자 인센티브 강화, 투자설명회 개최
기업 맞춤형 현장 지원, 투자 전주기 관리
울산시 투자 유치 목표 5조 1000억원,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총력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올해 5조 1000억원의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겠다는 울산시는 3대 전략 8개 중점 과제를 담은 '2024년 투자유치 추진 계획'을 실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울산시는 투자 유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투자 유치 담당 공무원을 프로젝트 매니저로 지정하는 등 전방위 유치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투자유치를 위한 3대 전략은 △기업 친화적인 투자 기반 조성 △전략적 대상 기업 발굴 및 유치 강화 △기업 맞춤형 현장 지원 및 투자 전주기 관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기업 친화적인 투자기반 조성을 위해 민선 8기 역점 과제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연계한 산단·특구 조성, 기회발전 특구 등 기업하기 좋은 기반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여기에는 이차전지·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 및 신산업 선도 기업 유치 기반 강화도 중점 추진한다.


전략적 대상 기업 발굴 및 유치 강화를 위한 투자 인센티브 강화, 투자설명회 개최 및 투자유치 홍보자료 제작·배포,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망 구축 등 투자유치 홍보 활동도 추진한다.

기업 맞춤형 현장지원 및 투자 전주기 관리를 위한 기업 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T/F)도 보다 확대 운영한다.
여기에다 기업 맞춤형 현장 지원과 투자유치 전담 매니저 지정을 통한 투자 이행 상황 관리 등 투자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기업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만큼, 투자유치 추진 계획을 통해 투자 환경 개선과 전방위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이러한 투자유치 활동이 실질적 투자유치로 이어져 목표한 금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기업 현장 지원을 통해 현대차 전기차 공장과 삼성SDI 양극재 및 신형 배터리 공장 인허가 기간을 2년 이상 단축시켜 조기 착공하는 등 지역 대규모 투자 사업에 잇단 성과를 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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