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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1도움' 울산 이동경, K리그1 2라운드 MVP

뉴스1

입력 2024.03.12 13:44

수정 2024.03.12 13:44

하나은행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 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나은행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 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울산 HD의 미드필더 이동경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동경은 지난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동경은 전반 16분 루빅손의 절묘한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 찬스를 만든 후 반 박자 빠른 슛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동경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반 28분 장시영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해 어시스트까지 추가했다.

이동경은 이날 울산의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울산의 연승 행진에 기여했다.

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0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강원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반 1분 만에 나온 2006년생 양민혁의 선제골로 강원이 앞서갔으나 후반 들어 5골이 더 터지며 광주의 4-2 승리로 끝났다.

광주는 이날 4골을 터뜨리는 저력을 선보이며 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광주는 1, 2라운드 연속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개막 후 연승으로 K리그1 선두 자리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K리그2 2라운드 MVP는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김찬이 차지했다.


김찬은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K리그 첫 해트트릭이자 본인의 프로 커리어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치열했던 양 팀의 경기는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팀은 전남이다. 전남은 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김포를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린 김종민을 포함해 최성진, 몬타노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4-0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