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염 항산화 극대화한 증숙생강추출물, 식약처 ‘개별인정 원료’ 신청 예정
[파이낸셜뉴스] 제넨셀이 천연물 기반 관절 건강 기능성 소재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 ‘증숙생강 추출물 또는 이로부터 분리된 1-데하이드로-6-진저다이온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퇴행성 관절염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다.
이번 발명은 고온 고압으로 법제(法製)한 생강 유래 기능성 소재에 대한 것으로, [6]-진저롤([6]-gingerol) 및 1-데하이드로-6-진저다이온(1-Dehydro-6-gingerdione) 등의 피토케미칼(식물 화학물질) 함량을 최대 10배 증가시켜 항염, 항산화 효능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제넨셀은 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이 기능성 소재가 관절조직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을 조절하고, 관절 통증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인체적용시험에서 섭취 전후 및 위약 대비 주요 통증척도가 유의미하게 개선, 이에 대한 논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제넨셀 관계자는 “이번 특허 소재에 대해 식약처에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미 올해 초 국내 유통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상용화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넨셀은 이번 발명에 대해 국내뿐 아니라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싱가포르, 일본에도 특허를 출원 중이다.
한편 이 기능성 소재는 제넨셀이 2017년부터 6년간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주관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약 37억 원을 투입,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강세찬 교수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에 성공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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