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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독일·영국 車전문지서 호평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2 14:50

수정 2024.03.12 14:50

기아 EV9. 기아 제공
기아 EV9. 기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이 독일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EV9은 독일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 빌트는 EV9에 대해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7인승 외에도 편안함에 중점을 둔 6인승이나 스위블 시트를 갖춘 6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며 "기아가 제시한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EV9의 디자인과 첨단 안전 장비, 승차감을 높게 평가하며 "다양한 재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시승기를 다뤘다. 특히 아우토 자이퉁은 "EV9은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을 갖춰 프리미엄 부문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9이 제공하는 실용성과 실내 공간에 주목하며 "EV9의 3열은 성인이 탑승하더라도 대부분의 7인승 차량보다 훨씬 더 잘 앉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전성 측면에서도 3열 뒤쪽으로 트렁크 공간이 남아 있어 충돌 사고 시 운동 에너지를 흡수하는 크럼플 존이 마련돼 있다며 EV9이 유럽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 오토카, 왓 카? 역시도 공통적으로 EV9이 실용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기아의 새로운 플래그십 EV9이 일상적인 유용성과 편안한 승차감, 우수하고 세련된 성능을 갖춰 실용성 측면에서 전기차 시대의 최고라고 칭찬했다. 오토카는 EV9 GT라인이 눈에 띄는 외장 디자인과 실내공간, 가속성능, 다양한 활용성, 주행거리가 인상적이라 했다.
왓 카?는 "EV9의 상당한 크기로부터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것은 3열 승객"이라며 "키가 6피트(182㎝)인 사람도 머리 및 무릎 공간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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