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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신-대우건설 컨소시엄, '파주운정3지구’에 민간임대주택 공급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2 14:18

수정 2024.03.12 14:18

한국토지신탁 제공
한국토지신탁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운정신도시 대우케이원제18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파주 운정3지구에 552가구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조감도)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주택은 지난 2월 착공했으며, 2025년 11월 임차인 모집 후 2026년 6월 임대개시 예정이다.

해당 주택이 위치한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운정3지구 A8BL) 일대는 운정신도시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3박자를 갖춘 주거단지 거듭나게 됐다.

파주운정3지구와 서울역을 연결하는 GTX-A노선은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개통 후 서울역까지 20분 이내로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지하 2층~지상 18층 전체 9개동 552가구 규모로, 단지 전체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편의시설(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도서관, 생활지원센터, 경로당, 회의실 및 휴게공간 등)이 제공되며, 사업지 중심부에는 대형마트·학원·운동시설 등 중심상권이 조성돼 있어 생활여건도 뛰어나다.


운정역 인근에는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이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사업지 남측으로는 2024년 9월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가 접해있고, 북측으로 올해 5월 신교하농협이 입점 예정인 점 등을 고려하면 입주 시 편의는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한국토지신탁-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수원역푸르지오 더 스마트(2022년 5월 준공) 이후 두 번째다. 푸르지오 더 스마트의 청약 경쟁률은 공급유형별로 최대 79.5:1을 기록한 바 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2016년부터 메이저 브랜드를 사용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토지신탁은 2017년 기업형 임대주택을 시작으로 공모 및 역세권 청년주택 등의 방식을 통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앞서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2022년 10월 분양한 운정3지구 A31블록 우미린 센터포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입주자모집 시 최대 18.5:1 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임차 수요가 우수한 사업지 중심으로 공모사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제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사업성과 공공성을 모두 고려해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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