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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한기호·강대식·김형동·이용 공천… 하태경 탈락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2 18:19

수정 2024.03.12 18:19

242곳 확정… 12곳만 남아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 과정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현역인 한기호·강대식·김형동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을 지내다가 '험지'에 도전하겠다며 서울 중·성동을로 지역구를 옮긴 하태경 의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구 중·남구에 공천됐다가 '막말 논란'에 휩싸인 도태우 변호사는 공천 취소 여부가 재검토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2일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로 242곳의 후보를 확정한 국민의힘은 결선투표를 포함해 경선이 진행 중이거나 치러질 예정인 7곳과 국민추천 지역으로 지정된 5곳(서울 강남갑·강남을·대구 동군위갑·북갑·울산 납갑을)의 후보 선정만 남았다.

현역 불패 기조는 이어졌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 3선의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에게, 대구 동구·군위을에서 초선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에게 결선 투표 끝에 승리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은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상대로 승리하며 재선에 도전한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불리는 비례대표 초선인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공천을 확정하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대결한다.이로써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을 제외하면 친윤계가 전원 생존했다.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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