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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맞은 엔씨 'TL', '리부트' 분위기 띄운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3 16:02

수정 2024.03.13 16:02

100일 맞은 엔씨 'TL', '리부트' 분위기 띄운다

[파이낸셜뉴스] 출시 100일을 맞은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HRONE AND LIBERTY'(TL)가 던전 콘텐츠 업데이트 등 다양한 개선책으로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끌어올린다. 지난해 말 출시한 'TL'은 오랜기간 많은 자금과 개발력을 투입한 엔씨의 신작으로, 올해 실적 반등의 '키'를 쥔 기대작이기도 하다. 특히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유저들과의 소통을 통해 게임 완성도와 유저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엔씨에 따르면 TL 서비스 100일을 기념해 ‘티어 2’, ‘도전 난이도’, ‘영혼석 시스템’ 등 던전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 이용자는 이날부터 신규 던전 '공포의 섬'을 플레이할 수 있다. '공포의 섬'은 기존의 '폭군의 섬'을 높은 난이도로 업그레이드한 던전으로 공략에 성공하면 새로운 등급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엔씨는 이를 시작으로 향후 5주 동안 매주 신규 던전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기존 '50 레벨' 던전에는 '도전 난이도'가 추가된다. 이를 완료하면 아이템을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 ‘영혼석 시스템’도 업데이트되는데, 던전 공략 성공 시 ‘차원의 영혼석’을 얻는다. ‘차원의 영혼석’은 각 던전 공략 보상으로 지정된 영웅 등급 아이템을 확정 제작할 수 있다.

엔씨는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TL 유저들과의 소통을 적극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라이브 방송에서는 안종옥 PD와 이문섭 DD(디자인 디렉터)가 출연해 TL의 향후 방향성도 설명했다. 전투 중심의 콘텐츠가 많은 TL에 생활 콘텐츠를 더하고 인터서버 길드전, 길드 간 1대 1 전투, 하나의 성을 두고 서버 간 경쟁을 펼치는 ‘인터서버 공성전’ 등의 추가도 예고했다.

출시 100일을 맞아 오는 4월 17일까지 던전 업데이트를 기념한 '부스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신규 던전을 완료하면 필요한 '차원의 포인트' 소모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기존 던전 공략 성공 시 ‘차원의 결정’을 두 배 얻을 수 있다.
4월 3일까지 기존 던전을 완료하면 보상으로 50% 더 많은 ‘영혼석’도 주어진다.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한 ‘웰컴 투 TL’ 이벤트도 연다.
이용자는 ‘축복의 솔리시움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해 받은 ‘웰컴 쿠폰’을 사용하면 다양한 이벤트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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