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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내부 아나운서, 시민공원 안내방송 재능기부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3 16:58

수정 2024.03.13 16:58

부산시설공단 내부 아나운서인 레포츠본부 성현주 과장이 시민공원 안내방송을 녹음하고 있다. 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 내부 아나운서인 레포츠본부 성현주 과장이 시민공원 안내방송을 녹음하고 있다. 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레포츠본부 소속 전문 아나운서 성현주 과장의 재능기부를 받아 새로운 부산시민공원 안내방송을 이달 중순부터 송출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민공원에는 그간 공원 주의사항 관련 안내방송과 반려견 동반 시 준수사항 등 여러 정보를 안내방송으로 제공한 바 있다.

그러나 기존 문자 음성 변환 시스템(TTS)을 이용한 방송에 따라 목소리 톤이 기계적으로 일정하며 어색하다는 일부 지적이 있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에 레포츠본부 경주콘텐츠팀의 전문 아나운서가 새롭게 공원 안내 사항을 녹음하게 됐다.
이는 내부 전문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비예산으로 진행됐다는 점이 특별하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부산의 명품공원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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