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국내 최초 자율주행택시가 서울 강남에서 심야시간대에 다닐 예정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8월부터 강남 일대 심야 자율주행택시 사업을 시작한다.
7월 시범 운영을 거쳐 8월 3대 이상의 전기차 자율주행택시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자체 차원의 심야 자율주행택시 운영은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번째다.
서울시는 자율주행 전용 앱인 'TAP!'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이 아직 완벽하지 않은 만큼 시범운전자(안전관리요원)가 동승해 좁은 골목 등의 일부 구간에서는 수동 운전을 한다. 서울시는 안전성을 고려해 운행 시간을 심야 시간대로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향후 자율주행택시를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강남 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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