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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4 09:24

수정 2024.03.14 09:24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인 부산에 ‘블록체인 산업 특화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사업을 추진해 온 부산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지역으로 결정하고, 최종 수행기관으로 부산테크노파크를 선정했다.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지역 블록체인 기업 육성·지원을 목표로, 올해 62억원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총 2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역특화산업 융합 공동 프로젝트, 지역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추진성과 공유·확산 지원 등이다.

지역특화산업 융합 공동 프로젝트는 부산 지역의 강점 사업과 블록체인 기술 융합 시너지가 높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지역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은 민간 투자사와 블록체인 기업을 매칭해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화를 돕는다.

시는 올해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업을 부산으로 모이게 하고 자립적 성장 기반을 확보하도록 지원해 부산을 블록체인 산업 거점 지역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지역특화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이 융합돼 지역 특성과 사업성이 높은 디지털전환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 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2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기업지원시설인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입주기업 운영 기반시설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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