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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없는 간판 정리합니다’ 부산 금정구, 정비 추진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4 10:58

수정 2024.03.14 10:58

부산 금정구의 한 폐업 업소의 간판을 정리하는 모습. 금정구 제공
부산 금정구의 한 폐업 업소의 간판을 정리하는 모습. 금정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금정구가 여름철 태풍 등 풍수해를 대비해 장기간 무단 방치된 간판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철거 대상은 폐업, 사업장 이전 등으로 오랜 기간 방치돼 지역 내 안전상 문제가 있는 간판이다.

간판 철거를 희망하는 자는 내달 1~19일 안으로 금정구 도시관리과 광고물팀에 철거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는 해당 간판이 설치된 건물의 건물주나 관리자여야 한다.

철거신청 접수된 간판은 현장 확인을 거쳐 노후도와 위험성을 고려해 우선순위에 따라 정비될 예정이다.


구 도시관리과 관계자는 “폐업 또는 이전 등으로 장기간 방치돼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주인 없는 간판’을 정비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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