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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상위 5% 초프리미엄 와인 시장 잡는다"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4 11:49

수정 2024.03.14 11:49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파인와인.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파인와인. 신세계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세계적인 와인 마스터와 손잡고 전 세계 상위 5% 초프리미엄 ‘파인 와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14일 신세계는 와인 마스터 ‘지니 조 리’와 협력해 와인 큐레이션과 페어링 등 초프리미엄 와인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니 조 리는 와인 분야 최고 수준의 자격증으로 꼽히는 ‘마스터 오브 와인’을 지난 2008년 아시아계 최초로 획득한 전문가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와인 시장이 다소 정체된 가운데서도 파인 와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어 세계적 와인 마스터 지니 조 리와 협업을 결정했다. 신세계백화점 와인 중 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는 20만원 이상 와인의 경우 지난해보다 20% 가량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먼저 국내 최대 식품관 리뉴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6월 강남점에 새로운 프리미엄 와인 매장을 선보인다.
지니 조 리 마스터와 신세계 와인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희귀 와인 및 프리미엄 와인을 선별해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 ‘까사빠보’에서도 저명한 와인 마스터의 추천이 담긴 와인 페어링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와 함께 초프리미엄 와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만의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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