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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다자주의 강화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가속화해야"

뉴시스

입력 2024.03.14 17:04

수정 2024.03.14 17:04

제6차 글로벌 지속가능발전포럼서 기조연설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 제6차 글로벌 지속가능발전포럼(GEEF)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 제6차 글로벌 지속가능발전포럼(GEEF)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가속화를 위해 국제연합(UN)을 중심으로 한 다자주의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다시 세우는 SDGs, 다시 시작하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제6차 글로벌 지속가능발전포럼(GEEF)에서 기조연설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포럼은 글로벌 복합위기 심화 속에 유엔의 SDGs 이행 가속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하인츠 피셔 제11대 오스트리아 대통령, 후안 마누엘 산토스 제32대 콜롬비아 대통령,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김용 제12대 세계은행 총재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조 장관은 "군소 도서개도국과 내륙개도국 등 특수상황국의 SDGs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 논의를 활성화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SDGs 이행 수단 강화를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국제금융체계 개혁과 민간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의 SDGs 이행 가속화를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세계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한 국제사회의 담론과 규범 형성 과정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인도적 지원-평화-개발의 연계 강화, 개도국의 디지털 전환, 미래세대 역량 강화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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