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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박정희·육영수 다큐 제작 "30% 재연"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5 08:08

수정 2024.03.15 11:13

제목은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때면’ 70% 실록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때면' 제작 발표회에서 제작자인 가수 김흥국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때면' 제작 발표회에서 제작자인 가수 김흥국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호랑나비 김흥국이 박정희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다.

흥픽쳐스에 따르면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때면’을 타이틀로 한 이 영화는 70% 실록 영상에, 30% 재연이 혼합된 120분 논픽션 영화다.

김흥국은 이번 영화를 위해 영화사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영화 제작에 동참했다.

김흥국은 “평소 마음속으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두 분을 존경하며 살아오다가 영화 감독 귀인을 만났다.
대화를 나눠보니, 작품의 진정성과 내용에 온몸에 전율이 왔다. 영화 제작은 처음이지만, 청룡의 해에 앞뒤 재지않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뛰어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 관계자는 “김흥국씨가 ‘건국전쟁’을 보면서 많이 울었다는 소식 듣고 반가운 마음에 선뜻 연락을 취했다. 그런데 만나보니, 이렇게까지 영화에 관심이 많고 애국자일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김흥국에 따르면 전반부는 이승만, 김구, 박헌영, 김일성 그리고 북한 소련 군정과 남한 미군정의 해방정국을 조명하고, 중반부는 박정희 참전기록, 후반부는 5·16 군사혁명부터 산업화 과정, 육영수 여사 서거와 박정희 대통령 국장까지 구성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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