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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조국 '한동훈 특검법'은 국회를 사적 복수의 장 삼는 것"[2024 총선]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5 10:36

수정 2024.03.15 10:36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총선 1호 공약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국회를 사적 복수의 장으로 삼겠다고 공공연히 선언한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공당의 1호 공약이라면 국가와 민생에 대한 내용을 담는 것이 국민들의 일반적 기대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조국 대표는 앞에서는 공정과 정의를 내세웠지만, 뒤로는 자녀 입시를 위해 사문서위조 등 온갖 방법으로 입시 비리를 저질러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분을 샀던 인물"이라며 "불공정의 대명사인 조국 대표가 무슨 자격으로 입시 비리를 거론하며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한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특히 윤 원내대표는 "조국 대표는 한동훈 특검법도 모자라 대통령 탄핵까지 공공연히 입에 올리고 있다"며 "복수심에 가득 차 대통령 탄핵을 입에 올리면서 강경하게 주장하는 것은 반정부 노선을 통해 야권 강성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범죄 피고인 조국 대표를 옹호할 사람은 극소수 극단주의 지지층밖에 없다"며 " 상식과 양심의 편인 대다수 국민들은 조국 혁신당에 준엄한 심판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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