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3780만원…1년 만에 24% 올라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5 11:14

수정 2024.03.15 11:14

지난달 23일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23일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3700만원을 넘어섰다. 1년 사이 24% 이상 상승한 것이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지난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1145만7000원으로, 3.3㎡로 환산하면 3787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말보다 1.99% 올랐고, 1년 전인 작년 2월 말에 비해서는 24.18% 상승한 금액이다.

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는 ㎡당 775만7000원으로 3.3㎡당 기준 2564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말보다 2.33%, 1년 전에 비해서는 20.02% 오른 수준이다.

전국의 평균 분양가는 ㎡당 536만6000원으로 3.3㎡당 1773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보다 1.57%,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3.50% 각각 상승했다.

2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9272가구다.
전월 7239가구 대비해서는 166%, 전년 동월인 6717가구 대비해서는 187%가 늘어났다. 이중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수는 총 8821가구였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5253가구로 나타났다.
기타 지방에서는 5198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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