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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요양병원 개원 "180병상 규모,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5 13:39

수정 2024.03.15 13:39

총사업비 452억원 투입, 치료-재활-요양 '맞춤형 통합 서비스' 제공
2028년까지 478억원 추가 투입 중앙·광주보훈병원 의료환경 개선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 제공) /사진=뉴스1
(국가보훈부 제공) /사진=뉴스1
국가보훈부는 15일 부산 사상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부산요양병원이 개원했다고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부산요양병원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지역주민에게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시설로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부산보훈병원 재활센터에 이어 요양병원까지 개원해 보훈가족분들께 치료에서부터 재활, 요양까지 맞춤형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께서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고품격 보훈의료체계를 갖춰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요양병원은 총사업비 452억원이 투입돼 지난 2021년 착공해 3년만에 완공됐다.

서울요양병원과 광주요양병원에 이어 전국 보훈병원 중 3번째로 개원하는 요양병원이다.

부산요양병원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에 180병상(6인실)을 갖추고 있으며, 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입원과 요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상 사이 공간을 1.5m 이상 확보했다.

부산요양병원엔 재활에 필요한 전문시설과 장비를 구비한 물리치료실이 있으며, 물리치료사가 직접 환자를 방문해 치료하는 서비스를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도 병행할 계획이다. 보훈부는 오는 10월엔 대구보훈병원에 재활센터를 완공해 전국 5개 권역별로 전문재활서비스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78억원을 투입해 중앙보훈병원과 광주보훈병원의 의료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라고 보훈부는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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