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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정상 탈환..1인가구 절대적 지지 덕분?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5 13:44

수정 2024.03.15 13:44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강용수 / 유노북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강용수 / 유노북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1인 가구 독자층의 지지에 힘입어 1위를 탈환했다.

14일 교보문고 3월 2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지난 1월 3주차 이후 재차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배우 하석진은 방송에서 이 책을 두고 "인생은 혼자다. 혼자서도 단단해질 줄 알아야 한다"라는 쇼펜하우어의 명언을 인용하면서 "요즘 매일매일이 더 나은 하루, 일주일을 위한 하루인 것 같고, 그중의 하루가 오늘이었다. 내일도 오늘 같은 하루를 보내겠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책은 서양철학자 강용수 박사(고려대 철학연구소)가 19세기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조언 가운데 40대에게 필요한 30가지를 추린 만큼 1인 가구 독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왔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1인 가구는 750만명으로 전체 가구(2238가구) 중 34.5%로 전 가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한편, 모건 하우절의 자기계발서 '불변의 법칙'은 직전 주 대비 2계단 상승하며 종합 2위, '나는 미술관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여성들이 쓴 에세이도 주목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배우 문가영의 '타파'는 출간과 함께 종합 4위, 강지영 아나운서의 '때로는 간절함조차 아플 때가 있었다'는 종합 5위에 각각 등극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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