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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 박종백 변호사, 대영제국훈장 수훈[로펌소식]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5 16:14

수정 2024.03.15 18:06

법무법인 태평양 박종백 변호사(왼쪽)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태평양
법무법인 태평양 박종백 변호사(왼쪽)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태평양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태평양은 박종백 변호사가 지난 14일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영국 찰스 국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훈장(BEM)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태평양에 따르면 박 변호사는 영국정부 장학생 모임인 취브닝 동문회장으로서 동문회 활성화와 한·영 관계 강화에 노력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그는 1999년 영국 외무성의 취브닝 장학생으로 선발돼 런던정경대학에서 국제금융법을 배웠고, 이후 취브닝 동문회장으로 활동하며 동문회 활성화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한국의 법률시장 개방에 대비한 외국법자문사법 제정위원회 및 법무부 산하 상법 개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외국변호사의 한국 내 활동을 허용하는 법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박 변호사는 국회와 금융위원회 등에 가상자산, 오픈소스 관련 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 비상임이사와 인도상공회의소의 이사도 역임했다.

현재 태평양에서 블록체인·가상자산팀을 이끌고 있는 그는 블록체인, 암호자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컴플라이언스, 정보통신산업 등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크립토 사피엔스와 변화하는 세상의 질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박 변호사는 한국과 영국의 관계를 굳건히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양국이 법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분야에서 더 긴밀한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조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영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하며 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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