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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첫 선대위원장 회의 개최...한동훈 "민주당 국회 독재 심판할 것"[2024 총선]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7 11:31

수정 2024.03.17 11:31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전남 순천시 웃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전남 순천시 웃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17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냐, 전진시키냐를 결정하는 선거고, 범죄자들이 뻔뻔스럽게 폭주하며 방탄한 민주당의 국회 독재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민주당은 벌써 153석에 추가 의석이라는 것에 샴페인을 터뜨리는 분위기"라며 "조국 대표도 야권의 200석을 입에 올리며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 이 대표는 3년 이상 임기가 남은 대통령에 대해 해고하자며 공공연히 탄핵을 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민주당과 조 대표, 통진당의 후예들이 모인 후진세력들이 탄핵 본색을 드러내고 진짜 목표가 드러났다"며 "거대 야당인 민주당과 그와 야합한 세력들이 지난 4년간 입법독재를 하면서 얼마나 오만하게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지 알 수 있다. 이런 범죄세력의 연대가 다음 국회까지 장악해 난장판을 펼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지난 4년간 민주당이 장악해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든 것을 심판하는 국회 심판 선거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대표의 배우자 비서를 후보로 기어코 공천하는 이 대표의 사당이지, 더 이상 공당이라고 부를 수 없게 됐다.
저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를 심판하자고 국민들께 호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전진하는 정치개혁의 정당"이라며 "야당은 민주당의 이 대표 뿐만 아니라 본인 방탄을 위한 조국 세력과 대한민국의 안보를 직격하는 통진당의 후예세력까지 과거보다 더욱 독해졌다.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려는 범죄연대세력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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