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가짜 뉴스의 위험성 세계 정상에 알린다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7 18:17

수정 2024.03.17 18:17

尹, 민주주의 정상회의서 논의
18~20일 사흘간 우리나라 주최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회의에서 선거와 가짜뉴스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여국 정상들이 화상으로 나서는 본회의는 20일 열린다. 본회의 전에 4개 세션이 진행되는데, 윤 대통령은 이 중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가 주제인 2세션을 주재한다.

대통령실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공정선거를 위협하는 가짜뉴스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 SNS에 퍼졌던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 제하 영상의 차단조치가 대표적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3일 긴급 통신심의소위를 열어 해당 영상에 대해 통신심의규정에 명시된 '현저한 사회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영상'으로 판단했고, 차단조치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한미 양국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과 가짜뉴스 대응에 공조키로 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8일 오찬회담을 갖고 가짜뉴스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