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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3경기 만에 득점포…10호골로 리그 득점 공동 1위

뉴스1

입력 2024.03.18 07:37

수정 2024.03.18 07:37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3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덴마크 수페르리가 득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수페르리가 22라운드에서 바일레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4연승을 기록, 15승3무4패(승점 48)로 선두를 유지하며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했다.

12팀이 경쟁하는 수페르리가는 홈 앤드 어웨이로 정규 라운드를 소화한 뒤 6팀씩 상, 하위 스플릿으로 나눠 추가로 10경기씩을 더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미트윌란의 주전 공격수 조규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조규성은 2-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파울리뉴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26일 AGF 아르후스전 득점 이후 3경기 만에 골이다. 이로써 조규성은 시즌 10호 골을 신고하며 득점 부문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득점을 가동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조규성은 축구대표팀 소집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연전을 위해 18일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한국과 태국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 뒤 26일에는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