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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원주시, 4차산업혁명 산단 만든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8 09:27

수정 2024.03.18 09:27

3개 이노베이션 센터에 ICT 인프라 및 이음5G 특화망 구축
채굴 기계 원격 조정, 정밀 제어, 데이터 관제 등도 지원 예정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왼쪽)와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 15일 원주시청에서 '글로벌 협력 기반의 스트림 4IR 클러스터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왼쪽)와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 15일 원주시청에서 '글로벌 협력 기반의 스트림 4IR 클러스터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원주시 광산산업에 IC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무인화 채굴 등을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4IR) 산업단지 구축에 참여한다.

18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원주시는 광산 산업의 스트림 생태계 활성화와 국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 기반의 '글로벌 거점도시'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광산에 최신의 ICT 기술과 하드웨어를 융합해 무인화 채굴을 통한 자원 확보와 이를 활용한 사업화 지원, R&D, 교육, 해외 수출 등을 돕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와 원주시는 지난 15일 원주시청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원주시의 성공적인 스트림 4IR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디지털 이노베이션 센터에 대한 ICT 인프라 및 교육 서비스 △피지컬 이노베이션 센터에 대한 ICT 인프라 및 관제·운영 서비스 △디바이스 이노베이션 센터에 대한 ICT 인프라 및 솔루션 개발 분야 △ 원주 공항 내 항공물류 거점 활용 방안 모색 및 항공정비 스마트 서비스 △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 △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등 6개 분야에 협력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확보한 자원을 사업화 하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센터'와 스트림 기반의 하드웨어 교육 및 원격 조정이 가능한 '피지컬 이노베이션 센터', 스트림 4IR 구현을 위한 AIoT 디바이스 및 솔루션 등을 검증하고 연구하는 '디바이스 이노베이션 센터' 총 3곳의 이노베이션 센터에 이음5G 특화망과 관련 ICT 인프라를 제공한다. 5G 특화망 전용 AIo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제품 개발 등의 실증도 지원한다.

초고속, 초지연, 초용량 망인 이음5G를 통해 실시간 현장 탄광 영상 확인이 가능하고 AI알고리즘을 통한 이상 징후 파악, 채굴 기계 원격 조정, 정밀 제어 등 효과적인 운영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던 광산업, 농업, 축산업이 ICT와 결합해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창출되고 있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ICT 구축 노하우와 AI, 5G 등의 신기술로 성공적인 스트림 4IR 산업단지가 완성되도록 원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강수 원주시장은 "제조업을 비롯해 모든 산업들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스트림 4IR 클러스터는 글로벌기업을 앵커로 삼아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거점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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