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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비도 부담되는 고물가 시대, 쿠팡이츠가 해결한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8 10:17

수정 2024.03.18 10:17

배달비도 부담되는 고물가 시대, 쿠팡이츠가 해결한다
[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쿠팡이 배달비를 100% 부담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배달비 부담에서 벗어나고, 소상공인도 추가 비용 없이 매출 증대 기회를 얻게 됐다.

18일 쿠팡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쿠팡 와우 회원 대상 '배달비 0원' 서비스를 시행한다. 쿠팡 와우 회원들은 쿠팡이츠에서 부담 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무제한 무료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 부담 음식배달비는 지난해 12월 기준 통상 3000원에서 최대 7000원까지로 나타났다.
이러한 음식배달비 상승 부담이 소비자의 외식지출 감소로 작용하면서 외식업주들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배달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쿠팡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한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음식배달 주문에 허들이었던 배달비를 아예 없애 물가 인상 고통을 덜어주고 외식업주들은 추가비용 부담 없이 매출 증대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쿠팡이츠 와우혜택은 수도권과 광역시에 이어 충청, 강원, 경상, 전라도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 등 적용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쿠팡 와우 회원에게 30억달러(3조9162억원)의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이츠 와우혜택을 통해 고객은 물론 지역 입점 상인들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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