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일병'→'채상병 상병'→'채수근 상병'
[파이낸셜뉴스] 올해 총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인 류삼영 전 총경이 지난해 7월 수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사망한 해병대 고(故) 채수근 상병 사건을 언급하면서 이름과 계급을 잘못 적어 수정한 사실이 확인됐다.
류 전 총경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캠프 개소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을 바로잡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태원 참사, 전세 사기 등을 언급했다.
또 채상병 사망 사건을 언급했는데, '채상병 일병 사건'이라고 잘못 적어 뭇매를 맞았다.
글은 올라간지 19시간만인 17일 오후 '채상병 상병'으로 수정됐다.
해당 논란에 국민의힘은 "채수근 상병의 본명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해당 사건을 정치 입문 사유로 제시한 행태에 기가 찰 뿐"이라고 비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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