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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에 1당 위치 허용해서는 안돼…나라 포기하는 것"[2024 총선]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8 12:42

수정 2024.03.18 12:4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3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3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4월 10일 총선을 두고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1당의 위치를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정권과 여당이 과반을 차지하게 되면 다시는 돌아오기 어려운 길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행정 권력만으로도 정부와 여당은 이렇게 나라를 망쳤다"며 "그들이 1당을 차지하고, 의사봉까지 장악하는 날은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우군이 많으면 좋지만 아군이 더 많아야 한다"며 "민주당 아군들이 1당이 돼야 한다.
민주당이 151석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은 나라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 나라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인지 퇴행을 멈추고 다시 선진국으로, 희망이 있는 나라로 돌아갈 것인지 4월 10일 총선에 달렸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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