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4월 10일 총선을 두고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1당의 위치를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정권과 여당이 과반을 차지하게 되면 다시는 돌아오기 어려운 길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행정 권력만으로도 정부와 여당은 이렇게 나라를 망쳤다"며 "그들이 1당을 차지하고, 의사봉까지 장악하는 날은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우군이 많으면 좋지만 아군이 더 많아야 한다"며 "민주당 아군들이 1당이 돼야 한다. 민주당이 151석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은 나라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 나라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인지 퇴행을 멈추고 다시 선진국으로, 희망이 있는 나라로 돌아갈 것인지 4월 10일 총선에 달렸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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