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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오리온, 올해 모든 법인 성장 전망..낙폭과대"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8 13:41

수정 2024.03.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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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본사. 사진=연합뉴스
오리온 본사.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18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모든 법인에서 고른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교보증권 권우정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오른 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1% 오른 5616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한국 매출은 지난해보다 8.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제품 및 기존 브랜드 물량 중심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가격인상 효과 없이 1, 2월 매출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5%, 9% 증가하고 미국, 호주, 일본 등으로의 수출도 고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최근 레고켐바이오 인수 발표 후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라며 "지분법 손익 처리 시 오리온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순이익 -5% 하락에 불과하다.
견조한 본업을 감안할 때 주가는 낙폭과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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