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떡볶이 반만 파냐고 물었다가 진상됐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8 14:23

수정 2024.03.18 14:23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너무 불쾌해요." vs "진상 맞아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떡볶이 반만 파냐고 묻는 게 진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A씨 동네 떡볶이 가게에서는 1인분을 4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반면 떡볶이 조금에 튀김, 순대, 김밥을 먹고 싶었던 그는 사장에 "(떡볶이) 2500원어치도 파냐"고 물었다.

그러자 사장은 하던 일을 멈추고 "손님! 저희 가게 떡볶이 1인분은 4800원이에요"라며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A씨는 "주문했던 거 다 취소하고 그대로 나오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했다"며 "알았다고 하고 받아들고 나오는데 너무 기분 나빴다"고 토로했다.

이어 "주변에 분식집 많은데 다른 곳은 다 반정도 양을 판다.
대신 반은 얼마 안 된다고 이야기해 준다. 저는 '튀김 찍어 먹을거라 괜찮아요'하고 보통 그렇게 많이 사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냥 '그렇게는 안 팔아요' 하셨으면 아무 말도 안 했을 거다. 이 질문이 그렇게 진상이냐. 너무 불쾌했다"고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에 "기본적으로 메뉴에 없는 걸 물어보는 것 자체가 진상 아닌가요", "사장도 불쾌했으니까 그런 태도 보인 것 같은데", "메뉴판에 있는 것만 주문하는 게 상식", "물어볼 수도 있지 사장이 심했다", "좋게 얘기할 수도 있지 않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fnSurvey